스네치는 단지 힘만 쌔다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테크니컬한 고난이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저도 최근 165파운드의 어마어마한? 무게를 성공했지만
(저한테는 어마어마한 무게입니다^^;)
아직까지도 자세가 영 맘에 안들고 불안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의 스네치 영상을 보면서 자세를 교정하기 위한 분석을 위해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우선 저의 영상을 보시죠
120프레임으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아이폰 5s로 찍어서 에펙에서 편집한 슬로우 화면입니다.
120프레임으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휴대전화기라... 제가 가지고 있는 캐논 오두막3도 60프레임인데.
아무튼 잡담이 좀 길었네요;
#1.
우선 바를 잡고 준비하는 자세까지는 뭐 괜찮은것 같은데... 엉덩이가 먼저 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무게가 무거워 질수록 엉덩이가 잘 들리는데요.
엉덩이가 들리면 그만큼 힘을 최대한으로 뽑기가 어려워 스네치를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영상에서 보니 준비자세를 잡자마자 바로 들어올리려다보니 엉덩이가 먼저 반응을 한것같습니다.
사실 준비자세가 길어지면 힘이 빠지기 때문에 바로 들었던건데... 적당히 준비하고 심호흡한 후
힘을 한번에 준 상태에서 엉덩이와 허리가 같이 그대로 올라오는 훈련이 필요할것 같네요 ^^
*스네치 데드리프트 훈련 요망
#2.
두번째로는 허리쯤 바벨을 올렸을때 골반에 튕기지 않고 그냥 밑에서 끌어올리려는 힘만 쓴것 같네요.
아무래도 처음에 엉덩이가 먼저 들리면서 골반에서 튕기기 위한 자세가 만들어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또한 골반에 튕김질을 안하니깐 몸을 ( 이렇게 활처럼 쫙펴지지 않고 조금 모자라게 펴져서
그만큼 바벨에 힘이 덜 들어간 것 같습니다.
*행 파워 스네치 훈련 요망
#3.
세번째로는 바벨을 최대한 몸에 붙여서 들어올리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크게 문제 없어보이네요 ^^v
근데 바벨을 최대한으로 들고 스쿼트(Squat) 자세로 들어갈때 얼굴을 오른쪽으로 살짝 돌리네요;
그리고 왼쪽팔이 살짝 구부러졌다가 억지로 펴서 올라오는 부분이 포착됩니다.
얼굴이 바벨에 닫지 않고 끼욱끼욱 들어가려고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얼굴이 한쪽으로 토라지고
왼쪽 팔의 균형이 살짝 무너진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영상을 보고 분석하다가 알았네요;; ㅋ
*스네치 발란스 훈련 요망
#4.
마지막으로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에서 일어날때 무릎이 약간 흔들하네요.
무릎이 안으로 모아지지 않게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 그대로 일어나는 훈련이 필요하겠네요.
*오버헤드 스쿼트 훈련 요망
이렇게 저의 자세를 영상으로 보고 분석해보니 175LB도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키 174cm, 몸무게 71kg 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혹시 크로스핏을 하시는 분이 이 포스팅 글을 본다면 공감하실까요? ㅋ
역도인 또는 크로스핏을 하시는 분께서 저의 자세를 보시고 조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저희 생각일 뿐 전문가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래야 좀 더 성장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정말 정석자세로 스네치(snatch)를 하는 슬로우모션 영상입니다.
잘보셨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 한번만 눌러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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